토트백을 보다가 미니백 목록에서 같은 가방을 다시 만날 때가 있습니다. 명품 가방 종류를 나눌 때 형태와 크기, 메는 방식이 한 이름에 섞여 있어서인데, 그 기준부터 나눠 보면 매장에서 덜 헷갈립니다.
토트, 숄더, 크로스, 미니는 나누는 기준이 다릅니다
토트와 백팩은 가방의 형태를, 크로스와 숄더는 메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여기에 크기를 뜻하는 미니가 붙기도 합니다. 작은 토트백에 긴 스트랩을 달면 미니백이면서 크로스백인 셈입니다.
매장에서는 이름표에 적힌 말이 형태인지 크기인지 메는 방식인지부터 물어보세요. 스몰 토트에 긴 스트랩이 달려 있으면 미니백 칸에도, 크로스백 칸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넣을 명품 토트백은 입구부터 보세요
노트북을 넣을 가방은 입구부터 살펴보세요. 본체에 공간이 남아도 입구가 좁으면 넣고 꺼내기 어렵습니다. 토트든 숄더백이든 평소 쓰는 노트북을 직접 넣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짐을 넣은 뒤에는 손잡이도 살펴야 합니다. 어깨에 멜 길이가 되는지, 손에 들었을 때 가는 손잡이가 파고들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지하철에서 서서 갈 때 손잡이가 가늘면 손바닥에 자국이 남습니다.
명품 숄더백이 편한 날과 불편한 날
숄더백을 보고 있다면 짐을 넣고 어깨에 걸쳐 보세요. 가방이 몸에 닿는 위치와 스트랩이 흘러내리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앉았다 일어서 보면 어깨에 맞는지 금방 드러납니다.
스트랩 하나로 메는 숄더백은 무게가 한쪽 어깨로 갑니다. 지갑과 파우치, 텀블러까지 넣은 상태로 메어 보면 저녁까지 들 만한지 감이 옵니다. 노트북도 함께 넣을 계획이라면 수납과 착용감을 같이 보세요.
두 손을 비워 주는 긴 스트랩
아이 손을 잡고 걷는 날에는 가방을 사선으로 메면 편합니다. 이때 살필 것은 스트랩 길이입니다. 가방이 작다는 뜻의 미니와는 다른 기준입니다.
미니백은 평소 쓰는 지갑부터 넣어 보세요. 지갑을 옮겨 담아야 하는지, 잠금이 닫히는지에 따라 들고 나갈 날이 달라집니다. 자세한 수납 기준은 미니백을 사기 전에 꼭 봐야 할 수납 기준에서 다뤘습니다.
매장에 가기 전에 혼자 답해볼 것
가방을 보기 전에 자기 하루에 대해 먼저 답해 보는 질문들입니다. 답을 적어 가면 매장에서 볼 후보가 줄어듭니다.
- 1. 노트북매일 들고 다니는지
- 2. 서서 이동하는 시간긴 편인지, 잠깐인지
- 3. 양손비어야 하는 순간이 하루에 몇 번인지
- 4. 짐의 양날마다 들쭉날쭉한지
- 5. 옷정장과 캐주얼 중 뭘 더 자주 입는지
- 6. 바닥가방을 내려놓을 일이 많은지
상품 이름 옆에 크기와 메는 방식을 따로 적어 두면 매장에서 덜 헷갈립니다.
명품 가방 종류와 메는 방식을 함께 보세요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았다면 손에 들었을 때와 긴 스트랩으로 멨을 때를 나란히 비교해 보세요. 미니백에 크로스 스트랩을 달거나 토트에 긴 스트랩을 걸어 보면, 같은 가방을 필요한 날에 맞춰 다르게 쓸 수 있는지 보입니다.
참고: LOEWE Puzzle, Celine Triomphe. 이미지는 편집용 연출 컷입니다.

